대림산업이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재개발사업과 동작구 상도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같은 날 동시에 수주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12일 열린 장위9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경쟁사인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냈다.
장위9구역은 장위동 238-83번지 일대 8만58783.3㎡ 부지에 최고 35층 17개동에 총 1280가구(임대 21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또 이날 열린 동작구 상도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인 SK건설을 따돌리고 사업권을 수주했다.
상도동 36-1번지 일대(상도1 재건축구역)에 위치한 4만4223㎡ 규모의 상도 대림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분양 아파트 610가구와 임대주택 99가구 등 총 709가구를 짓는 것이다.
면적 별로는 79㎡ 145가구(임대 61가구)를 비롯해 109㎡ 303가구(임대 38가구), 148㎡ 136가구, 178㎡ 83가구, 214㎡ 42가구 등이다. 공사도급액은 1700억원 규모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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