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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방송될 '거상 김만덕'은 제주도의 비천한 기녀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으로 올라서 어려운 이들을 도왔던 김만덕(1739-1812)의 삶을 그린 사극이다.
김만덕은 정조 14-18년 제주도에 극심한 흉년이 들어 도민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가운데 조정의 구호곡을 실은 배마저 해상에서 난파되자 사재 1천 금을 털어 다른 지방에서 양곡 500석을 구입, 이웃들에게 나눠줘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했다.
'거상 김만덕'으로 이미연은 SBS '사랑에 미치다'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2002년 KBS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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