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백화점 "성탄 특수 잡자"…행사 '풍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2-17 14: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신세계 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는 경기회복 등으로 호텔이나 펜션에서 파티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리스마스 파티용 케이크와 요리 종류를 작년보다 40% 가량 늘렸다.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화점 안팎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백화점 외벽과 매장을 특정 주제에 맞춰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새롭게 파티를 연다’는 주제 아래 ‘서커스’ 형상으로 백화점 외관과 내부를 장식했다.

서커스의 여러 구조물, 볼거리 등을 활용해 매장을 꾸며 유년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축제와 파티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겠다는 의도다.

백화점 외부에 막이 열리는 형태의 커튼, 티켓박스, 깃발 등을 설치하고 피에로, 광대, 코끼리 등의 캐릭터들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벤트로는 오는 2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Christmas Party with SNOOPY'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만화 캐릭터인 스누피를 주제로 진행하는 다양한 사은·경품 행사를 벌이고 쇼핑백, 각종 전단, 홈페이지 등에 스누피를 활용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고객에게 18일부터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로 스누피 겨울 모자를 주고 23일부터 25일까지는 스누피 에코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의 콘셉트는 ‘자선’으로 정하고 매장 곳곳에 ‘자선 갤러리’를 마련했다.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한글 홍보대사 이상봉, 2004년 세계 최초의 윈도 페인팅 개척자 나난 등 내로라 하는 작가와 디자이너 23명이 디자인해 기증한 2만여 개의 ‘볼(Ball)’ 작품으로 매장을 꾸몄다.

행사로는 연말까지 전국 11개 전 점포에서 호두까기 목각인형, 스노맨 봉제인형 등 역대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의 주인공들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작, 판매한다. 그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의 크리스마스 테마를 유명 동화 ‘오즈의 마법사’로 정하고 25일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판매한다.

본점 본관 외벽에 수만 개의 LED 전구와 크고 작은 볼을 달아 동화 속 공간인 ‘에메랄드 시티’로 꾸몄다.

매장 내부에도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 로봇 등 동화 속 주인공을 인형으로 만든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회복세 등으로 크리스마스 파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파티용 식품과 상품 물량을 40%가량 늘려 준비했다. 또 본점과 강남점 등 5개 점포에서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파티용 델리를 예약 구매하면 가격을 10% 할인해준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올해는 경기 회복세에 따라 어느 해 보다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관련 상품의 물량을 늘리고, 백화점 전체를 크리스마스 축제의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