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만든 크리스마스 솔로 독려 포스터. (출처=디씨인사이드) |
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743망을 대상으로 ‘솔로에게 크리스마스란’이란 질문을 던져봤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세명 중 한명 꼴인 남성 42%, 여성 32%가 ‘커플들의 잔치일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응답도 ‘공휴일일 뿐’(남 29%, 여 26%) ‘예수 탄생일’(남 11%, 여 15%) 등이었다.
단 위 응답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이성관계를 명확히 하는 날’(남 5%, 여 21%)이라는 이라는 이색 응답도 있었다. 크리스마스 때 만나는 사람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
실제 ‘평소 만나던 이성과 크리스마스 때 만나지 못했다면’이란 질문을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다섯 중 넷(남성 74%, 여성 81%)이 ‘다른 사람이 있을 거란 의심이 든다’고 답했다.
일부 응답자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한 후 내가 ‘어장관리’의 대상 중 한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연인과 보내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지나친 의미 부여를 하기보다는 나름의 계획으로 알차게 보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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