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사회공헌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환경을 가장 생각하는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518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CSR을 가장 잘하고 있는 기업을 물은 결과 삼성이 27.8%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12.5%) 금호아시아나(8.3%) SK(7.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환경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여주는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2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13.1%) SK(6.8%) 등 응답도 있었다.
특히 지구 온난화 해소에 가장 기여하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서도 포스코는 1위(24.7%)를 차지했다. 삼성도 10.2%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같은 사회적.친환경 이미지는 취업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84.5%는 기업의 이 같은 활동이 취업에 어느 정도 이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과 포스코는 업무 환경 및 기업 투명성에서도 대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일과 여가의 균형’과 ‘능력에 따른 공정한 보상과 승진’ 부문에서 각각 21.2%, 36.5%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 역시 30대 그룹 중 경영과 회계의 투명성이 가장 잘 보장돼 있을 것 같은 그룹 1위(15.3%)에 올랐다. 삼성은 12.7%로 그 뒤를 이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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