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와 87억 규모 '어레이테스터' 공급계약
디스펜서(Dispenser) 세계1위를 달리고 있는 탑엔지니어링이 해당 장비 시장의 시장의 두배 규모가 넘는 분야에 진출, 국내 장비 업계의 역사를 다시 쓴다.
탑엔지니어링은 24일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확장 투자에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LCD 제조장비인 어레이테스터에 대한 8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레이테스터는 LCD 패널의 액정화소 불량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 장비다.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으로 해외업체가 독점해 왔던 어레이테스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시장 1위인 디스펜서에 이어 올해 글라스커팅시스템(GCS)과 어레이테스터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며 "글라스커팅시스템, 어레이테스터 시장 규모가 모두 디스펜서 시장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향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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