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이 24일 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논란이 되고 있는 오키나와(沖繩)현에 있는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년 5월까지 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통화는 클린턴 장관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통화에서 오카다 외상은 2006년 양국 정부간 이전 지역으로 합의한 오키나와현 나고(名護)시의 주일미군 슈와브 기지 연안 이외의 새로운 이전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설명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슈와브 기지 연안으로의 이전이 실현가능한 유일한 방안임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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