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제6차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를 열고 독일과 대전 대덕특구로 나뉘어 현장 방문한 결과를 토대로 세종시 논의를 이어간다.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등 민간위원 7명이 지난 19∼24일 해외 유사 사례인 독일 베를린과 본, 과학도시 다름슈타트를 방문한 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다.
민간위원 7명은 5박6일의 방독 기간 독일의 행정기관이 베를린과 본으로 분산된데 따른 비효율 등의 문제점과 독일 내 여론 등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송석구 민간위원장 등이 지난 21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아 세종시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내용도 함께 보고될 예정이다.
민관합동위는 이 같은 보고를 토대로 행정부처 이전과 자족 기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인다.
또 향후 세종시 수정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조만간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 여부,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최종적인 의견을 조율한 뒤 오는 11일께 최종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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