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획재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모 규모 최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기업공개 주관사로 삼성·대우·대신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주관사 설명회에는 우리투자증권 컨소시엄, 동양종금증권 컨소시엄, 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삼성증권 컨소시엄은 기술평가 등에서 다른 컨소시엄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대우·대신증권이 공동주관사 역할을 맡는다.
인천공항공사는 내주 초 주관사와 실무자 회의를 연 뒤 내년 초부터 기업공개를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 작성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은 국가 기간시설이라는 점을 감안, 정부가 운영권을 갖는 상황에서 지분 49%를 매각하되 매각 지분 중 15%는 공항 관련 자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정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정부는 우선 인천공항공사 지분 15%에 대해 내년 7월 매각 공고를 낸 뒤 하반기 내에 상장을 마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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