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한전KPS가 원전수주로 장기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
김봉기 연구원은 "한전컨소시엄은 지난 27일 UAE원자력공사(ENEC)와 APR-1400 기종의 한국형 원전 4기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건설하는 내용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원자력 발전소 4기의 수주금액은 200억달러며 원전 건설 이후 수명기간인 60년 동안 운전, 운영, 기기교체, 경상정비에 참가하는 금액도 2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역대 플랜트공사 규모면에서 사상 최대로서 한국의 올해 총 해외 플랜트 수출액에 달하는 금액이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 이후 원전의 수명기간인 60년 동안 운전 및 경상정비 부문을 담당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시운전이 시작되는 2015년부터 발생할 것이며 시운전 매출액은 4년간850억원, 상업운전에 따른 연간 매출액은 680억원수준이다"고 전했다.
또한 운전 및 경상정비 60년간 매출액은 4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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