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을 결정한 금호산업 건설부문(금호건설)은 시공순위 12위에 이르는 건설사로 3분기 현재 시장점유율 2.82%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진행중인 투자사업에는 인천~김포고속도로(총 투자액 63억1600만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26억200만원), 광명~서울고속도로(14억300만원), 목포하수관거(46억6100만원) 등이 있으며 예상 총투자액은 149억8200만원에 이른다.
현재 금호산업 건설부문이 진행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가운데 자체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은 3곳으로 210가구에 이른다. △수원 권선구 세류동 세류시장정비사업 112가구 △용인 김량장동 275 김량장동 어울림 43 △구리 교문동285-1 교문1단지 55가구 등이다. 이 회사가 시공 중인 사업장은 전국에 걸쳐 17개 사업장, 6386가구다. (표 참조)
3분기 건설부문 매출은 1조6064억3400만원으로 금호산업 전체에서 87.38%를 차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862만4200만원에 이른다.
전체 사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택개발사업으로 전체 사업 중 29.73%를 차지하고 있다. 3분기 매출 규모로는 4775억4900만원에 이른다. 이어 건축이 25.21%, 토목이 20.68%, 해외사업 14.78%, 플랜트·환경 8.14%, 기타 1.46%를 차지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올해 베트남 호찌민시 노바랜드가 시행하는 1억5100만달러 규모의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베트남 안푸 주택사업, 장보 메찌지구개발사업, 롱푹골프장 개발사업, 박 꼬뉴에-쨈 신도시사업 등 베트남에서는 디벨로퍼와 연계한 대단위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두바이 예멘 사나공항 등 해외 중동지역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고, 향후 UAE의 라스 알 카이마등 중동 신흥시장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세워왔다.
지난해 10월 2000억원 규모의 전남 여수 엑스포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난 3월 단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최대 규모인 5000억원 규모의 전남 고흥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고효율 역삼투법 해수담수화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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