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경제위기로 어려워진 학생을 돕기 위해 올해 긴급 마련된 '가계곤란지원형 특별 장학금' 20억원을 내년에도 편성키로 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졸업생 대상 학사후 과정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형철 기획처장은 "내년 경제상황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계의 체감온도는 낮다"며 "경제위기에 따른 사회적 고통을 분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올해 기계 설비와 기자재 구입 등을 1년간 유보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왔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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