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2010년 새해에 철길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30일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07년 제정된 관련 '지침(directive)'에 근거해 2010년 1월1일부터 한 회원국에서 열차사업 면허를 갖고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는 역내 어느 국가에서든 국제선 열차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도 유로스타나 TGV, ICE, 탈리스 등 국제선 열차노선이 운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당사국 사업자와의 합작법인을 통하거나 쌍무 협정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EU는 철길이 전면 개방되면 열차사업자와 철도시설 운영자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에 따른 운임 하락과 서비스 질의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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