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생활용품 기업 다이소, 내년 650개 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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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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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
 
균일가생활용품기업 다이소아성산업은 2010년을 ‘가치혁신’의 해로 정하고 매장 650개 개설을 목표로 한 비전을 발표했다. 아울러 스피드, 소통, 생존의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31일 다이소아성산업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5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3300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43% 성장한 것으로, 다이소는 지난 3년간 평균 40% 이상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또한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올해 국내 균일가 매장 중 최대 규모인 명동 M플라자(925㎡)를 오픈하고, 지난 9월 강남 대치점에 5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신규 매장을 공격적으로 개설해왔다.

이에 다이소는 2010년까지 650개 매장을 개설해 업계 1등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다이소는 2010년에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상품의 질을 더욱 높여 최고의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형 직영 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해 현재 520여개인 매장을 전국 650여개로 확대시켜 나가며, 제2 물류 거점을 확보, 물류 배송운영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을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은 “조직 개편과 사업영역 확대 등을 통해 2010년을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빠른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직원 및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균일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소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체인스토어로 욕실용품·주방용품·사무용품·문구·인테리어제품 등 2만여가지의 생활용품을 대부분 1000원~3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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