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도약의 해'이다"
이화의료원 서현숙 원장은 4일 경인년 새해를 맞아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시무식 및 신년 교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병원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이대목동병원과 이대동대문병원의 성공적인 통합, 여성암 분야 특화 등을 통해 이화의료원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킨 뜻 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 원장은 "지난해가 모든 교직원이 화합해 어려움을 이겨낸 '시련의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화의료원은 △1000병상 이상의 새 병원 부지 확정 △이대목동병원의 경쟁력 강화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의 성공적 개원 △우수 인력과 최고의 조직 운영 시스템 확보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새 병원 성공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서 원장은 "올해중 여성암에 이은 제2의 전문화 사업으로 이대목동병원 내에 '통합 암센터'를 설립할 것이며 암 중 특성화할 분야를 상반기 중에 확정해 중점 육성해나감으로써 3차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원장은 "이대목동병원 외래 공간의 전면 재배치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진료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대형 병원 대비 규모는 작지만 적정 규모 병원으로서 유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중장기 성장 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