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매년 독특한 신년사로 유통업계에 신선한 화두를 던져온 이승한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는 ‘사랑경영론’을 제시했다.
이승한(사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존경받는 기업은 성장과 기여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매출이익 등 시장 가치를 높이는 성장과 더불어 사회공헌과 정도(正道)경영, 경제·산업발전에의 기여,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기여의 얼굴'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세계 주요 패러다임으로 전망되는 ▲녹색성장 ▲G20 중심의 세계질서 재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과 가정의 균형(Work & Family Balance) 등을 제시했다.
이를통해 홈플러스는 2010년 대형마트 8개 신규 출점, 매출 10조8000억원 달성 등의 성장 목표와 함께 '5가지 사랑'의 실천을 제안했다.
첫째 '고객 사랑'을 통해 고객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둘째 '환경 사랑'으로 탄소라벨링 PB(자체브랜드)상품 확대, 비닐쇼핑백 안쓰기, 자전거 캠페인 등을 통한 녹색소비문화 조성을 제안했다. 2020년까지 10만 명의 어린이 그린리더를 양성하자는 계획도 덧붙였다.
셋째 '이웃 사랑’의 일환으로 나눔바자회 확대, 고객봉사 커뮤니티 등을, 넷째 '지역 사랑'을 위해 지역주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메세나 활동 확대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가족 사랑'을 위해서는 탄력시간근무제, 가족농장과 같은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