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세종시 대안발표 조금 늦어질 수도"

조원동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4일 세종시 발전방안 발표 시점과 관련 "하루 이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충남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발전방안에 담길) 내용이 이 순간에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정부는 세종시에 투자할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들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맞춰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정부는 오는 11일 발표할 수 있도록 모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중에 잘못해 번복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현재까지 세종시 입주가 확정된 기업과 대학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입주할 기업과 대학 등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나중에 확실해지면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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