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부회장 "2010년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자"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올해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4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환율 하락, 중동과 중국의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신증설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은 일등 LG를 실현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올해 일등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핵심사업의 일등 추구' '고객가치 혁신' '글로벌 조직역량 강화' 등 세 가지를 경영과제로 꼽았다. 

김 부회장은 "핵심사업인 석유화학은 수익창출 역량을 극대화하고, 정보전자소재와 전지는 글로벌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중대형 전지와 LCD용 유리기판 등 미래 신사업에 연구개발(R&D)을 비롯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일등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김 부회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글로벌 일등 수준의 고객가치 혁신을 달성해야 한다"며 "생산 현장의 공정 기술력과 R&D 역량을 결합해 경쟁사보다 낮은 비용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사원이 스피드 경영을 체화해 탁월한 성과 창출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조직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사업을 수행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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