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출근길, 빙판길 비상

4일 관측 사상 최악의 폭설에 이어 5일에는 한파가 엄습해 도로에 남은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출근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도로가 얼어붙을 것이 확실한 만큼 출근길 시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등 수도권 전역이 -10∼-16도의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6도로 영하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눈길보다 빙판길이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자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4일 공무원 1만명과 장비 1천200여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폈지만, 워낙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진 탓에 도심 뒷길은 물론, 대로 곳곳에도 아직 눈이 남아있다.

서울시는 5일에도 상당수 시민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지하철 집중배차 시간 연장과 시내버스 감축운행 조치 해제를 골자로 하는 긴급 대중교통 수송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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