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최대 수혜지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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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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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보금자리 후보지에 지식정보타운 등 호재 만발

'상승 대세'

과천 중앙청사의 세종시 이전 백지화로 인해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는 과천시의 집값 전망이다.

"재건축을 눈 앞에 둔 단지들은 상승세인데다 매수 문의 전화가 급증했다.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의 입소문이 돌면서 땅값은 강세다. 큰 폭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12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갈현동 일대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세종시 수정계획의 반사이익에다 재건축의 기대감,  각종 개발 계획 등의 호재가 만발한 과천시의 집값이 '폭풍전야'라고 한목소리다.
 
일부 단지들은 이미 2006년 전고점을 회복했으며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인 지식정보타운 인근은 날로 땅값이 뛴다.
   
정부가 지난 11일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정부부처 이전 백지화에 따른 효과는 시세에 이미 반영됐으나 각종 호재가 줄을 이으면서 시세가 강보합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현지에는 그린벨트를 해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는 정보도 나돈다.더욱이 재건축 용적률을 법정상한선인 최고 250%까지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과천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안'의 통과 기대감에 들떠 있다. 

과천 부동산시장은 올해 수도권 최고의 투자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연초 들먹거리는 강남 재건축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정부 제2청사에서 바라 본 과천의 부동산 전망은 한파로 얼어붙은 싸늘한 눈빛이 아니라 핑크빛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하고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이 발표 발표되는 시점에는 다시 한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아파트의 경우 과천시내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를 중심으로, 대지의 경우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이 유력한 선바위역 인근과 지식정보타운 조성 부지의 인근 시세가 강세다.

◆재건축 아파트 호가ㆍ실거래가 소폭 '상승'

실제로 과천 주공1단지 53㎡는 현재 7억2000만~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보다 실거래가가 1000만~2000만원 가량 소폭 상승했다. 82.5㎡의 시세는 9억8000만원 선이다.

2단지 59.4㎡는 8억4000만~9억5000만원, 25㎡는 4억6000만~4억8000만원으로 호가가 소폭 오른 상황이다. 2단지는 1단지 등 인근 단지에 비해 재건축을 위한 절차가 가장 앞서 있다. 또 추진위의 구성으로 재건축 사업 속도를 내고 있는 6단지 53㎡는 7억~7억1000만원 선이다.

과천시 별양동 D공인 관계자는 "꿈틀대는 강남 재건축 시장이 과천 시내의 재건축 추진 단지로 확산하면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청사 이전 백지화와 보금자리주택지구 추가 지정, 대규모 지식정보타운 조성 등의 투자 재료가 줄을 이었다"고 말했다. 

G공인 관계자도 "앞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기존 매물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종종 소진되고 있으며 문의는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대지 3.3㎡당 300만~1500만원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로 유력한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인근 그린벨트 지역의 지분 값에도 훈풍이 불 조짐이다.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역민들 사이에선 해당 일대가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 가운데 개발수용을 빗겨갈 것으로 예측되는 대지의 지분 값이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 인근 공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나대지(구옥 포함)의 3.3㎡당 지분값은 800만~1500만원 선이다. 전답은 3.3㎡당 200만~300만원 선이며 맹지는 3.3㎡당 평균 180만~3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Y공인 관계자는 "기존 시세보다 큰 폭으로 오르진 않았지만 소폭 상승한 가격"이라며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가 지정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공인 관계자는 "다만 계약 후 6개월의 거주요건을 채워야만 등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수요라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개발로 인해 수용될 것으로 보이는 지역 외곽 부근의 대지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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