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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국내 토종 벤처기업이 1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지난해에는 사상최대 실적까지 기록했다. 코원시스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95년 박남규(사진) 사장이 설립한 코원은 통합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로 알려진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이다.
제트오디오 개발의 토대였던 디지털 음원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첫 MP3 플레이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디지털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코원은 MP3P는 물론 PMP, 내비게이션까지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PMP 시장 점유율 50%이상을 차지해 업계 선두기업이 됐다.
이 회사는 콘텐츠 지원 사업과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급변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남규 코원시스템 사장 |
이러한 결과 고급 MP3P S9은 최근 영국의 IT전문 월간지 ‘PC프로’에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9은 MP3P 최초로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아몰레드(AMOLED) 액정을 탑재했다. 또 최고의 전문가용 음장으로 유명한 ‘BEE'를 대폭 개선해 더욱 자연스러운 음으로 포터블 기기에 최적화한 ’BEE+' 음장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코원은 1995년 설립 이후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으며 탄탄한 운영과 두터운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계실적은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매출액 1098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06% 늘어났으며 특히 세전이익은 193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807% 증가했다.
PMP 시장에서는 빅히트 상품인 코원 O2를 앞세워 5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프리미엄 MP3 시장에서도 S9, D2+의 지속적인 인기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꾸준히 쌓아올린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실시된 2009년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MP3P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
박 사장은 "올해 코원은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신개념 PMP '코원 V5HD'와 윈도우7이 탑재된 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e-북 제품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프리미엄 MP3P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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