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상환비율(DTI) 시행, 연말 비수기 등이 겹치며 아파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강남 3개구는 가격이 떨어진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며 일부 오름세를 보인 단지도 등장했다.
19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4944건으로 11월(46048건)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실거래가 신고분에는 10월 계약분 8000건과 11월 계약분 18000여건, 12월 계약분 19000여건이 포함된 것이다.
수도권이 12340건으로 전 달(1만4천848건)에 비해 16.9%(2508건) 줄어든 가운데 서울이 3840건으로 전 달(4033건) 대비 4.8% 감소했고, 경기도는 7212건으로 21%, 인천은 1288건으로 23.4% 각각 줄었다.
수도권 5개 신도시(966건)과 6대 광역시(14926건)도 전 달에 비해 각각 12.9%, 1% 가량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강남 3개구는 12월 신고분이 934건으로 전 달(653건)에 비해 43% 증가했다.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자 대기 수요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선 까닭이다.
이로 인해 최근 한 두달 가격 하락폭이 컸던 일부 재건축 단지는 실거래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면적 51㎡ 3층은 지난해 11월 9억9천만원에 팔렸으나 12월에는 11억원으로 11000만원 뛰었다.
또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전용 73㎡ 2층은 지난해 11월 11억2천만원에서 12월에는 3천만~4천만원 오른 11억5천만~11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7㎡ 12층은 작년 12월에 전 달 대비 3천만~4천만원 오른 11억8000만원에 팔린 반면 14층은 3000만원 하락한 11억3천만원에 팔려 등락이 엇갈렸다.
강북과 경기도는 지난달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대체로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아주경제=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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