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원, 국내 1호 개통자 나왔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국내 첫 개통자가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강훈구(31)씨는 이날 KT를 통해 구글 스마트폰인 넥서스원을 개통했다. 강씨는 미국에서 단말기를 구입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에서 직접 전파인증을 받았다.

이후 강 씨는 KT를 통해 단말기를 개통하고 KT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했다.

넥서스원은 구글이 이달 초 공개한 스마트폰으로 구글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2.1이 탑재됐다.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장착됐고 3.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4GB 메모리(32GB까지 확장 가능) 등의 성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구글 검색 기능, 구글 지도 내비게이션과 지메일, 다양한 소스의 주소록이 포함된 전화번호부 등 구글 서비스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어 애플 아이폰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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