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외고 신입생 영어성적ㆍ면접만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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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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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외국어고·국제고 등 특목고 입시부터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도입, 중학교 2,3학년 영어성적과 면접만으로 신입생 전원을 선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10일 발표한 ‘고등학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개편 방안’ 후속 조치로 외고 등 특목고의 세부적인 입시안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학습계획서에는 얼마나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해왔는지, 학습ㆍ진로 계획이 어떤지, 독서 경험은 얼마나 많은지 등을 적어야 한다.
토플·토익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나 경시대회 입상 실적, 자격증 등은 입학전형 때 완전히 배제된다.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도 금지된다.

외고와 국제고 뿐 아니라 자립형 사립고, 비평준화 지역의 자율형 사립고, 면접 등으로 선발하는 자율학교도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별 입학전형위원회는 교육청 위촉 입학사정관을 배치해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제대로 실시되도록 관리하게 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의 잠재력,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외고ㆍ국제고와 자립ㆍ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학교 등의 전형 방식이 조금 다르다.

우선 외고, 국제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1,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영어성적 160점과 출석점수로 일정 비율을 선발하게 된다. 영어성적은 고교내신산출 방식과 동일하게 9등급제 환산점수를 적용하되, 중학교 2,3학년 4학기 성적만 반영한다. 입학원서 제출 시는 영어 등급만 기재하며,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 성적을 제외하고 제출해야한다.

2단계는 영어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영어성적과 면접의 반영비율은 시·도별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교과부는 자립ㆍ자율형 사립고, 자율학교는 영어 외의 다른 교과 성적을 반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전형 계획은 교육청, 해당 학교와 협의한 뒤 다음 달 말 발표하기로 했다.

외고 등 특목고 지원자는 학습계획서ㆍ교사추천서ㆍ학생부를 제출해야 한다.

학습계획서에는 지원동기, 자기주도 학습경험, 향후 학습 및 진로계획, 독서경험 등을 학생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교사 추천서는 학생의 전공의지 및 진로계획, 학습과정, 학교 내 봉사·체험 활동 및 독서 활동을 평가해서 제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경시대회 수상 경력 및 인증점수 기재 항목은 삭제하고, 독서 항목을 신설한다.

또 교과부는 외고와 국제고의 입학전형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과도한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철저한 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입학전형 직후 ‘사교육 영향평가’를 실시해 사교육 유발 요소에 대해 교육청 차원에서 관리하게 된다. 사교육 영향평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평가해 사교육 유발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입학정원의 20%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한다. 공립고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사립고는 선발비율을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적 사회배려 대상자에게는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용환 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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