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두께 더 줄여라...값 더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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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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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삼보 LED 모니터 '초슬림 전쟁'


   
 
삼성전자가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LED LCD 모니터 'PX2370'(왼쪽)과 LG전자가 지난 2일 출시한 세계 최초 17.5mm 디자인 LED 모니터 'EX' 시리즈(오른쪽)

올해 발광다이오드(LED) 탑재 ‘초슬림 모니터’를 놓고 삼성전자ㆍLG전자ㆍ삼보컴퓨터 등 PC업체들 간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가 최근 세계 최소 두께 LED 모니터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삼성과 삼보도 올 상반기 중 ‘대항마’를 내놓는다.

이들 제품 모두 LCD 모니터에 LED 탑재가 유력한 가운데 두께와 가격에서 시장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삼성은 LG의 ‘EX시리즈’에 맞서 지난 1월 초 ‘CES 2010’에서 선보였던 ‘PX2370’를 이르면 4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될 PX2370의 두께는 LG EX시리즈의 17.5mm 보다 더 얇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 화면이 물 위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플로팅 디자인’ 기법을 도입한 이 제품이 두께까지 얇아지면 현재 LG가 1위를 달리는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LG는 올 들어 국내 3사 중 가장 먼저 LED백라이트 탑재 기능과 초슬림 디자인까지 실현한 EX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불모지인 국내 LED 모니터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17.5mm의 초슬림 디자인을 실현했을 뿐더러 업계최고 수준인 5백만 대 1의 명암비와 5ms의 초고속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LG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합리적 가격을 갖춰 LED모니터의 대중화를 앞당길 방침이다.

삼보도 상반기 중 LED가 탑재된 초슬림 LCD 모니터를 출시한다.

삼보는 제품 특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LED백라이트 탑재에 두께도 LG처럼 17.5mm 수준으로 줄이고 기존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적용해 온 친환경 디자인 콘셉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이들 국내 3사가 본격적으로 나서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LED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LED가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으면서 올해부터는 이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모니터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LED LCD 모니터가 전세계 LCD 모니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0.6%에서 올해 14.6%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도 2010년 3분기 모니터용 LCD 시장에서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제품 비중이 22%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니터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광원으로 하는 LCD 모니터와 LED 제품 간 가격차도 줄면서 마케팅 전략에 활용될 것”이라며 “그동안 LED 모니터 출시를 주저했던 중견업체들도 올해부터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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