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파수 재배치, KT '900'·LGT '800'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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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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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 구성, 대역폭 달리해 황금주파수 확보 추진

황금주파수 재배치가 오는 4월경 본격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KT는 900㎒, LG텔레콤은 800㎒ 대역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황금주파수 재배치 계획을 확정, 내달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텔레콤은 최근 황금주파수 확보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부적으로 각각 900, 800㎒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KT와 LG텔레콤은 같은 대역의 주파수 확보에 나설 경우 불필요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역폭을 달리해 황금주파수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금주파수인 800㎒와 900㎒ 대역은 주파수 특성 차이가 거의 없다. 하지만 800㎒는 단말기 및 장비 수급에 용이하고 900㎒는 글로벌 로밍과 외산 단말기 수급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LG텔레콤은 4세대(4G) 서비스를 위해 800㎒ 대역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4G 조기 상용화를 준비 중인 LG텔레콤은 800㎒ 대역을 활용해 우수한 통화품질과 서비스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T는 황금주파수를 3세대(3G)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LG텔레콤과의 경쟁을 피해 900㎒ 확보로 가닥을 잡았다.

KT 관계자는 "800, 900㎒ 대역이 주파수 효율성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어떤 대역이라도 주파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 900㎒를 확보해 3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게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고대역 대비 주파수 효율성이 높은 800㎒를 확보해 4G 서비스에 활용하면 네트워크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품질도 끌어올릴 수 있다"며 "황금주파수 확보를 위해 KT와 같은 대역을 두고 경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1㎓ 주파수를 할당받아 3G(WCDMA) 용량을 확대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새 주파수를 확보할 경우 최근 3G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서울경기 지역에 우선적으로 용량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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