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이들 철강주의 최근 가격 하락은 그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0.94% 오른 53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제철도 전날보다 0.49% 오르며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외 증권업계는 이날 국제 철광석 가격 상승에 잠재 철강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철강주의 반등을 전망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국제 철강 가격도 오르게 돼 있다며 목표가 7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 윤곽이 나오면 포스코는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근 철광석 가격이 40%까지 오른다는 뉴스까지 나와 포스코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기존 수준의 수익성 혹은 그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철광석 가격 오르면 국제 철강 가격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철강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는 것.
정 연구원은 "올해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 인상 수준을 20% 정도로 전망한다"며 "가격 상승분에 따른 포스코 제품 가격 인상폭은 톤당 6만6000원 정도로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도 철강주에 대해 설 연휴 이후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서 랠리를 펼칠 것이라며 그전에 주식을 사들이라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풍부한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각종 프로젝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잠재 철강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철강주들의 가격 하락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포스코는 지난달 11일 63만3000원을 기록한 이후 15% 이상 떨어졌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달 20일 9만7400원을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16%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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