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아이폰 주식매매 서비스 시작"

KB투자증권이 10일 아이폰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했다.

스마트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주식 매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KB투자증권은 10일 기존 아이폰용 증권 애플리케이션인 'KB아이플러스타(iPlustar)'에 주문 기능 및 계좌조회 기능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 증권사는 지난달 27일 업계 최초로 아이폰용 시세조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KB아이플러스터'를 통한 주식 거래는 선물·옵션을 제외한 모든 유가증권이 대상이며 매매 수수료율은 기존 모바일 주식거래 수수료와 동일한 0.12%다.

KB투자증권은 공인인증서 기반의 거래로 보안성을 강화했고 시세조회 기능도 보강해 완벽한 실시간 시세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KB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HTS에 트위터를 탑재하여 제공하고 있는 ‘트위스타’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황원철 KB투자증권 IT센터장은 "아이폰 뿐만 아니라 오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안드로이드폰에도 적용할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KB금융그룹의 모든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스마트폰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아이폰용 주식매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되며 이 기간 중 KB아이플러스타로 매매할 경우 수수료 무료 서비스와 함께 첫 주식거래 발생 기준으로 선착순 5000명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또 100명을 추첨해 아이폰용 차량용 패키지(거치대+충전기)를 제공한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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