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3.68포인트(0.13%) 내린 1만552.5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5.86포인트(0.25%) 오른 2332.21,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19포인트(0.02%) 하락한 1138.5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이 그리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AIG가 구제금융을 상환하기 위해 해외 자회사인 알리코를 메트라이프에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활력을 줬다.
그러나 이날 오전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 관련 연설을 앞두고 제약주 주도로 주요 지수가 보합권으로 밀렸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6개월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미기업경제협회(NABE)의 설문조사 결과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7 센트(0.4%) 오른 배럴당 81.87 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 중 한때 8주래 최고치인 82.47 달러까지 올랐지만 달러화 가치가 뛰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01% 오른 80.4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0.3%까지 치솟았다. 4월물 금은 11.20 달러(1.0%) 하락한 온스당 1124 달러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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