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할머니 살해 “일 안하고 논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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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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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할머니 꾸지람에 발끈한 한 청년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전북 완주경찰서는 김모(24.무직)씨가 8일 낮 12시 35분께 이웃집 할머니 김모(90)씨의 집 앞에서 김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할머니에게 “너는 일도 안하고 노냐”는 꾸중을 듣고 홧김에 집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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