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협력업체들과 오는 25일 방북한다. 900억원대 금강산 자산을 보유한 한국관광공사는 24일 방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아산은 25일 협력업체 32곳 및 업체직원 48명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북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출발 시간은 오전 9시 40분이며, 금강산 도착 예정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사업소 총소장인 심상진 상무가 일행을 총괄며, 본사에서는 실무자급 4명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지구 내 투자기업은 현대아산을 포함해 한국관광공사와 일연인베스트먼트ㆍ에머슨퍼시픽 등 40여 곳이다. 이들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3598억원이다. 이 중 현대아산은 금강산 호텔과 온정각 등에 2263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또한 관광공사는 직원 4명을 금강산에 보낸다. 출발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현재 관광공사는 금강산 관광지구의 온천장과 문화회관을 현대아산으로부터 인수해 운영하고 있고, 온정각 일부 지분을 보유하는 등 900억원대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정부 역시 금강산 관광지구 내 6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완공한 이산가족 면회소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서 사업자들에게 통지문을 보내 25일 오전 11시까지 금강산 관광지구로 오라고 통보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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