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월미도 일대 보행로가 새 모습으로 단장한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경인전철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도를 순환하는 4㎞ 구간에 있는 기존 보행로의 폭을 넓히고, 조명과 각종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상징 보행축 조성사업'을 벌인다.
구는 차량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차도 폭을 줄이고, 차도와 보행로 사이에 화단을 만들거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 보도블록 디자인을 바꾸고 특화가로등, LED조명, 보안 등을 설치해 밤에도 보다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설계, 공사비 산출 등을 거쳐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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