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회원 전체'

옥션이 지난 2008년 2월 발생한 개인정보유출사고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옥션은 경찰의 추가 수사결과 개인정보 유출자 수가 1081만명에서 1863만명으로 782만명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고 당시 회원 전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이번에 확인된 데이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회원 이름과 주민번호, 아이디,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

옥션은 사이트에 이를 공지하고 해당 회원에 대해 메일을 보냈다. 또 별도 고객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옥션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속한 자체신고와 고객커뮤니케이션,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개인정보 침해센터 운영 및 안티바이러스 무상배포 등 2차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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