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아침 8시반에 도착해서 꼼꼼히 둘러봤어요. 아이를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에 보낼 예정인데 단지 내에 학교가 있어 딱인 거 같아요. 105㎡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모서리나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이 눈에 띄네요". (인천 가좌동 윤모씨·42)
지난9일 모델하우스 앞에서 벌어진 진풍경. 내방객들이 모델하우스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300m가 넘는 줄을 서야했다. |
한화건설이 오는 14일부터 청약을 진행할 예정인 인천 소래논현지구 한화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첫 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만명이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정식 개관은 오전 10시에 이뤄졌지만 내방객들은 오전 8시가 넘으면서부터 몰려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지난 주말 동안 내방객 집계는 총 3만여명, 요즘같은 분양시장 냉각기엔 기염을 토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한화 에코메트로는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지하 5층, 지상 46~51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95~140㎡ 644가구, 오피스텔 46~81㎡ 282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아파트가 3.3㎡당 평균 1210만원대, 오피스텔은 평균 540만원대다.
모델하우스 내에는 아파트 95㎡ 105㎡ 140㎡, 오피스텔 59㎡ 81㎡ 등 총 5개의 모델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아파트 95㎡ 105㎡와 오피스텔 81㎡이었다.
아파트 95㎡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노부부 등이 주요 타깃층으로 실내 인테리어에도 주로 깨끗하고 밝은색을 이용해 편안함과 세련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또 복도식 구조로 침실과 주방, 욕실이 적절히 배치돼 있었다.
서울 시흥동에서 온 주부 김모(38)씨는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교육환경에 출퇴근 환경도 좋다"며 "특히 청약 예정인 105㎡는 넓은 거실과 상대적으로 큰 방이 마음에 든 데다 기본 옵션도 풍부해 흡족하다"고 말했다.
오피스텔도 인기를 끌었다. 에코메트로의 오피스텔은 주로 저층에 배치한 타 단지와는 달리 3개동에 층고 차별없이 고루 배치됐다. 또 전 세대 바닥난방과 호텔식 중앙냉방시스템을 적용해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81㎡는 아파트 못지 않은 내부 설계로 수요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모(인천·29)씨는 "평당 540만원이라는 저렴한 분양가에 최근 이 일대에 전세수요가 넘쳐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어 좋은 것 같다"며 "특히 주방, 거실, 방의 공간구조가 아파트와 비슷한 데다 1가구2주택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에코메트로는 과거 1, 2차 분양 당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으며 특히 지난해 2차 물량 가운데 계약 해지 물량 특별분양 당시 20가구 모집에 1만명이 몰릴 정도였다"며 "이번 물량은 입지 쾌적성 교육 교통 등이 어우러진 특급단지인 데다 1,2차의 분양성적으로 볼 때 좋은 성적을 기대해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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