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인력 구조조정을 철회하는 방안을 공식 요청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뚜렷한 답변없이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 양측은 그동안의 쟁점을 짚고 재확인하는 차원이었다"며 "내일 협상에서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일 재교섭에서는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라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191명에 대한 처리와 임금 삭감폭 재조정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은 지난 1일 △광주공장 12.1%, 곡성공장 6.5% 생산량 증대 △597개 직무 단계적 도급화 △기본급 10% 삭감 및 워크아웃 기간 중 5% 반납 △상여금 200% 반납 등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조합원 투표에서 40%대 초반의 찬성률로 부결되며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채권단은 오는 20일까지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양해각서 미체결 시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금호타이어 노사가 내일 협상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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