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5일 코스피는 8.58포인트(0.49%) 오른 1743.91로 마감했다. '무디스 효과'와 밤새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간 뉴욕증시가 장 초반 1747까지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프로그램 매도세까지 유입돼 한때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76억원과 178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464억원을 사들이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증권(3.93%), 은행(3.49%), 금융(2.55%), 보험(1.57%), 유통(0.65%)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02%), 서비스(-0.52%), 철강금속(-0.4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18%), 한국전력(0.83%), KB금융(3.05%), LG디스플레이(0.23%)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0.74%), 현대차(-0.42%), LG화학(-1.79%), 하이닉스(-0.72% )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들은 환율 영향으로 하락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가 신용등급 상승만으로도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적 상승효과를 이끌 것"이라며 "외국인 입장에서도 펀더멘탈이 좋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매수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숨고르는 기간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IT와 자동차로 대표되는 수출주가 증시를 이끄는 국면에서 주도주 약세로 속도 조절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종목 포함 4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 포함 364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모두 4억5667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6조706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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