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최근 기름 값이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서울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1년 7개월만에 ℓ당 1800원대에 진입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5일 마감기준으로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801.04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1일 ℓ당 1711.84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했다가 몇 차례 등락하고 나서 지난달 3일 1750원대에 오른 이후부터는 연중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는 중이다.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800원대에 올랐던 것은 지난 2008년 9월17일 ℓ당 1,820.53원을 기록한 이후 19개월여만이다.
따라서 1년7개월 만에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와 비슷한 수준의 고유가 상황을 다시 맞았다.
현재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ℓ당 1887.10원인 반면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ℓ당 1734.68원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국내유가 상승세도 당분간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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