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여성최초 히말라야 8000ｍ 14좌 완등

(아주경제 강하수 기자)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ｍ급 14개봉을 완등하는데 성공했다.

27일 오 대장은 오후 6시16분(이하 한국시간) 북면 버트레스 루트를 통해 무산소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ｍ) 정상에 올라섰다.

이날 완등은 오 대장이 오전 5시 캠프4(7200ｍ)를 출발해 13시간16분간 사투 끝에 정상을 밟은 쾌거다.

14좌 완등은 전세계 남녀 통틀어 20번째로 한국인으로서는 4번째다.

한편 오 대장은 14좌 중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ｍ)와 두번째 높은 K2(8611ｍ)를 제외한 12개 봉에 무산소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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