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영업이익 1조1000억... 분기 최대 판매

시장 점유율 22%, 영업이익률 12%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휴대폰 분기 최대 판매량 6430만대를 기록해 매출액 9조1800억원, 영업익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수치이며 시장 점유율 22%, 영업이익률 12%로 두자리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시장 수요 감소에도 제품 라인업 지속 강화, 스마트폰 글로벌 확산, 북미 사업자와 공동 마케팅 호조, 신흥 시장 유통 채널 확대와 중국 3G 사업강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 풀터치폰과 메시징폰 중심의 중고가 단말기 비중이 늘어나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분기 시장 수요를 경기회복세 속에 전 분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안드로이드 탑재폰 시장과 중국 3G 시장 확대를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자체 플랫폼 바다와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을 본격 출시해 스마트폰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고 두자리수 이익률 유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모바일 와이맥스, 셋탑박스 등 사업 확대가 지속됐으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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