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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최근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며 취급액을 크게 늘리고 있다. 사진은 삼성카드가 입주해있는 서울 태평로의 삼성본관. |
지난해 하반기까지도 금융위기 여파로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지만 올 들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분기 취급액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잃어버린 시장 지배력'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영업으로 취급액 증가
삼성카드는 최근 대형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삼성카드는 3월부터 불과 두달 사이에 '카앤모아 카드'와 '이마트 쇼핑앤모아 카드'를 내놨다. 두 상품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율과 포인트를 통한 추가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2월부터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Why not'을 홍보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광고 모델로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김현중과 황정음을 선택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영업 전략으로 삼성카드는 1분기 13조9470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조1922억원보다 14.4%나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09년 4분기 취급액은 13조6042억원으로, 분기 대비 증가율은 2.5%다. 특히 신용판매 부문이 2.8% 성장하며 취급액 증가를 견인했다.
수익 창출 능력도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다. 지난해 삼성카드는 60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6개 전업계 카드사 전체 순이익 1조8643억원 중 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분기에도 삼성카드는 116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마케팅 강화로 판관비가 전년 대비 11.3%나 증가했지만 여타 영업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세후이익이 4.4% 늘었다.
연체율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5.79% 수준이던 연체율은 올 1분기 2.72%까지 떨어졌다.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연체 채권 회수율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시장 지배력 확대 전략 지속
삼성카드는 올해 경영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도석 부회장도 올 신년사를 통해 창조적 사고와 도전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지난해는 금융위기 속에서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을 강화했지만 올해는 잃어버린 시장 지배력을 회복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대표 카드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트렌드 변화에 맞춘 양질의 신상품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카드가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유통업체·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 해 출시된 신세계 백화점 제휴 카드 '신세계 삼성카드'는 출시 1년여 만에 84만장 이상 발급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나온 이마트 쇼핑앤모아 카드도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 상에 있다.
모바일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초 카드사 최초로 스마트폰 전 기종에 적용 가능한 '안심클릭'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에 대한 사회적 여건이 성숙해지면서 향후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형 통신사와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 통신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신결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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