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68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는 보고서에서 "2분기에는 매장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이상 오를 것"이라며 "중저가 화장품 시장 경쟁심화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있는 주"라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100개 매장 증가와 신제품 출시, 중저가 화장품 소비개선세가 수익 오름세를 견인 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 엑스포 및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내수확대에 따른 수혜도 점쳤다.
그는 "중국법인은 영업권역 확대 효과로 매출규모가 10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억원과 19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역시 BB크림 판매의 지속적인 확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 성장이 예상된다"며 "환율 하락에 따른 일본 관광객 급감은 중국관광객 증가 효과로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9% 오른 468억원, 영업이익은 8.5% 떨어진 4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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