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5조4000억원에 달했던 하이닉스의 순차입금이 올 연말에는 1조4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업황의 호조로 올해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인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전 영업이익)이 6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설비투자 등 3조3000억원의 예상 현금유출을 빼고 환율에 따른 차입금 감소액을 더하면 올해 말 하이닉스의 순차입금은 최대 1조4000억원까지 급감할 수 있다는 것.
최 연구원은 또 “하이닉스의 올해 설비투자는 2조3000억원이지만 중국(우시), 청주 M11 등의 비어있는 팹(Fab)을 활용해 50나노 이하의 원가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사인 마이크론, 엘피다, 대만의 파워칩 등은 설비투자의 여력이 없어 2005~2006년 호황의 사이클과는 달리 선두업체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메모리 업황은 내년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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