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홈플러스는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13일부터 영등포점에서 ‘전기차 무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무료충전소는 지난 4월부터 ‘근거리 저속전기차(NEV)’의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경사랑 및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발 빠르게 구축된 것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서울시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상반기에 서울지역 영등포, 월드컵, 동대문, 잠실, 목동 5개 점포에 충전소 설치를 마무리하고 연내에 15개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본격적으로 전기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1년까지 전국 115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승호 홈플러스 친환경에너지총괄 이사는 “전기차 한 대당 연간 3.2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여 연간 소나무 1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6년 대비 50%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로 그린스토어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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