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구글과 버라이즌이 애플 아이패드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함께 태블릿 PC를 개발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마킷 스미스 버라이즌 대변인은 "새로 선보일 태블릿 PC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주말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무선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광고시장, 스마트폰시장에서 이미 경쟁에 나선 구글과 애플은 태블릿 PC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애플이 지난달 3일 미국에서 출시한 아이패드는 출시 28일만에 100만대가 소화됐다.
구글은 이날 낸 이메일 성명에서 "(새 태블릿 PC는) 누구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할 수 있고 제약 없이 프로그램을 더하거나 내려받아 새로운 모바일 장치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공개된 플랫폼이 어떤 혁신 성과를 불러올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업체 IDC의 알 힐와 애널리스트는 "누구나 아이패드에 맞설 태블릿 PC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애플이 창출한 태블릿 PC시장은 구글의 참여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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