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전자 셋톱박스 일체형 IPTV 출시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KT와 LG전자는 쿡(QOOK) TV 일체형 LG 인피니아(INFINIA)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에서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과 박경준 LG전자 한국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쿡 TV 일체형 LG 인피니아’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별도의 셋탑박스 없이도 인피니아와 엑스캔버스를 통해 쿡 TV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셋톱박스를 내장하면서도 제품 두께가 늘어나지 않도록 했으며 쿡 TV 바로가기 버튼으로 TV 입력모드 전환이 간편해졌다.

쿡 TV 일체형 LG 인피니아ㆍ엑스캔버스는 32, 42, 47, 50, 55인치의 다양한 화면 크기에 걸쳐 풀 LED, 슬림 LCD, PDP TV 등 모두 6개 제품으로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연속 출시될 예정이다.

KT와 LG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일체형 TV를 구매하는 동시에 쿡 TV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무료 시청권과 기프트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KT의 인터넷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도 같은 내용의 온라인 판촉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쿡 TV 일체형 인피니아 출시를 통해 쿡 TV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신과 가전 등 산업간 새로운 컨버전스 모델을 선도해 IPTV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IPTV 1위 사업자인 KT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TV 판매 확대와 컨버전스 기술 선도 기업 이미지 구축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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