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칸국제영화제가 12일 오후(현지시간) 개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경쟁부분에 진출해 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감독은 2007년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밀양'을 연출했다. 지난해에는 경쟁부분 심사위원으로 활동, 그 가능성이 높다. '하녀' 역시 전도연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경쟁부분에는 총 19편이 선정돼 한국 영화의 수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다만 일본의 거장인 기타노 다케시의 '아웃리지' 등 쟁쟁한 작품들이 경쟁에 나선 만큼 낙관하기는 어렵다. 특히 이번 경쟁부분에는 전작을 통해 이미 수상 영예를 안은 거장 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출품됐다.
한편 '주목할만한 시선'에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출품됐다. 홍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총 6차례나 칸에 출품함으로써 '칸의 남자'라는 영예를 지속했다. 여지껏 칸에서 수상 경험이 없는 홍 감독이 이번 작품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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