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 남벽순환로에 털진달래가 만개했다. |
(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5월 한라산에 오면 꽃의 화사함과 푸르른 신록의 의미를 느낄수 있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지금 한라산 탐방을 한다면 봄철 수목의 아름다운 자태와 꽃을 볼 수 있으며 잔뜩 움츠렸던 새싹들이 싹을 틔워, 생명력 넘치는 초록으로 탈바꿈하는 한라산을 만나게 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지금 한라산을 등반하면 만나게 되는 꽃들을 소개했다. 털진달래, 덜꿩나무 꽃, 산개벚지 꽃, 덧나무 꽃, 아그배나무 꽃 등 이름도 생소한 꽃들이다.
특히 벚꽃 중에 가장 늦게 개화하는 산개벚지와 좀처럼 보기 힘든 아그배나무 꽃, 단풍나무꽃 등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보호관리부는 한라산 고지대에는 털진달래가 피어나기 시작, 남벽 부근에 만개해 한라산을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있어 봄과 한껏 어울리는 한라산의 비경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산철쭉은 앞으로 20일 후에 만개가 예상돼 산철쭉을 보려고 하는 탐방객들은 이 기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라산에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매일 2차례씩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어승생악탐방로(10:00, 14:00)와 관음사탐방로(10:00, 14:00), 1100고지습지(10:00, 14:00, 15:00)에서는 한라산 자연환경안내원이 한라산 자연이 주는 의미와 안내 해설을 하고 있어 탐방객을 위한 일석이조의 여유와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탐방객들은 꽃과 나무는 탐방로 주변에서만 감상하고 함부로 뜯거나 만지는 등의 행동은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단입산과 사진을 찍기 위한 탐방로 이탈 행위 등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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