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14일 "이 전 사장이 사실상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을 지휘했다"며 "그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책임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전 사장은 포스코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해 올 2월 주주총회에서 연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교체된 바 있다.
포스코 안팎에선 이 전 사장의 교체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 전 사장은 현재 포스코에서 인수합병(MA&)과 관련해 회장 보좌역을 맡고 있다.
이 전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7년 포항제철에 입사한 뒤 재무본부, 재무실, 자금관리실 등을 거쳤다. 포스코 내의 대표적 재무통이다.
한편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을 독립법인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경영진 구성에 착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삼미특수강을 인수했을 때처럼 대우인터내셔널의 인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차원에서 핵심경영진 외엔 큰 폭의 인사이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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