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국제핵융합실험로 핵심부품 제작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구와 ITER 한국사업단 간 열차폐체 장치 조달약적을 프랑스 카다라쉬 ITER 기구 본부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열차폐체는 핵융합 반응시 진공용기 및 저온용기의 내부열이 극저온 용기에 전달되는 열을 최소화해 초전도 상태 및 핵융합 환경을 유지하게 하는 장치로 ITER 사업의 우리나라 조달품목이다.

열차폐체 조달약정은 우리나라가 ITER 기구에 조달해야 하는 10개 품목 중 5번째로 체결됐으며 우리 기술로 열차폐체를 6년 6개월 동안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ITER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공동 참여해 핵융합 반응을 통한 대용량 전기생산 가능성을 검증하기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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