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새 버전 '프로요' 공개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구글은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대회(Google I/O 2010)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새 버전인 '프로요(Froyo)를 일반에 공개했다.

프로요는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전화를 노트북에 연결해 무선 모뎀처럼 쓰는 테더링 기능을 갖췄으며 안드로이드 브라우저를 통해 어도비 플래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마켓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며, 속도 면에서도 기존 버전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업무 지원 기능이 강화됐으며,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추가하는 한편 API 세트 등 개발자를 위한 기능과 옵션을 제공한다.

구글은 이날 안드로이드폰을 통한 음악감상 기능을 강화한 뮤직앱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2.2 SDK(소프트웨어 개발도구)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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